전순옥 “자원외교 공기업, MB정부서 1천500억 성과급”
수정 2014-12-01 09:26
입력 2014-12-01 00:00
새정치민주연합 ‘MB정부 국부유출 자원외교 진상조사위원회’ 소속 전순옥 의원은 1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공기업 경영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공사별로는 가스공사가 약 700억원, 석유공사가 520억원, 광물공사가 230억원 순이었다.
이 중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 주강수 전 가스공사 사장, 김신종 전 광물공사 사장 등 전직 기관장 3명이 수령한 성과급이 15억원에 달했다.
특히 전 의원은 최근 부실논란을 일으킨 사업을 진행한 후에 성과급이 크게 오른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성과급 잔치는 MB정부의 코드를 맞춘 대가”라고 비판했다.
석유공사의 경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 9조원을 사비아페루, 하베스트, 다나 등 현재 실패사례로 꼽히는 사업들에 투자했으며 이 사이에 성과급 지급률은 256%에서 400%로 급격히 올랐다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전 의원은 “사업실패로 막대한 부채가 발생했는데, 성과급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임직원들의 책임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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