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복원 숭례문, 43곳서 또 문제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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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10 10:12
입력 2014-10-10 00:00
복원 공사를 마친 숭례문에서 색칠이 떨어져 나간 단청 외에도 1년만에 성벽 이격, 균열, 표면풍화, 기둥부의 균열과 맞춤부 이격 등 43개소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10일 국립문화재연구소로부터 입수한 ‘서울 숭례문 구조 모니터링 2014년 3분기 결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숭례문 남측의 경우 성돌이 파손·이격되고, 창방이 균열됐으며, 평방 이음부가 이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측 기둥의 균열과 북측 성벽 내부의 배부름현상이 발견됐으며, 문루에서도 기둥 균열과 뜬창방 균열이 확인됐다.

한 의원은 “지난 5월 발표된 감사원 감사에서도 숭례문 복원공사가 무리한 일정과 감독부실로 최소한의 원칙조차 지켜지지 못한 채 진행된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며 “복원된 숭례문이 1년여만에 재복원돼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숭례문이 부실하게 복원됐지만 공사가 끝난 지 1년 5개월이 지나도 사업을 책임진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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