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UFG훈련으로 한반도 정세 최악”…美본토 타격 위협
수정 2014-08-08 14:49
입력 2014-08-08 00:00
이 신문은 ‘미국은 조선반도 정세를 격화시키는 진범인’ 제목의 글에서 UFG에 대해 “성격과 내용, 기간과 규모, 투입되는 무장 장비 등으로 볼 때 우리에 대한 기습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전쟁연습”이라며 “이로 하여(인해) 조선반도 정세는 역사상 있어본 적 없는 최악의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군대는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그 어떤 화력타격임무도 막힘없이 수행할 수 있게 모든 측면에서 준비됐다”며 “정밀타격에는 초정밀타격으로, 핵에는 핵으로 맞받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우리 백두산 혁명강군의 조준경은 미국 본토의 모든 침략목표를 겨누고 있다”며 “우리의 강력한 타격수단들은 악마의 소굴에 무자비한 징벌을 안길 증오와 복수심으로 서릿발치고 있다”고 위협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핵에는 핵으로, 이것이 우리의 대응방식이다’는 논평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을지프리덤가디언’ 북침핵전쟁연습을 끝끝내 강행하는 경우 북남관계가 수습할 수 없는 파국에 처하고 모든 것이 끝장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에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아직 포탄 한 발 떨어진 적 없다는 미국 본토도 불바다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지난달 27일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육해공·전략군 결의대회 연설을 통해 “미제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한다면 우리 군대는 악의 총본산인 백악관과 펜타곤을 향해, 태평양 상의 미제 군사기지와 미국 대도시들을 향해 핵탄두 로켓을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북한 매체들은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하며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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