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심위 오늘 재보선 공천 후보 결정
수정 2013-10-06 15:24
입력 2013-10-06 00:00
화성갑 손학규 전략공천 무산 가능성
화성갑의 경우,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는 방침을 세우고 손 고문을 설득해왔으나 손 고문이 불출마 의사를 고수하고 있어 이날 공심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김 대표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어제 양승조 최고위원을 보내고 자신도 나서서 손 고문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손 고문의 불출마 의지가 완강한 것으로 확인돼 막판까지 좀 더 설득할지, 현실을 인정하고 ‘손고문 카드’를 접을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상임고문측 관계자는 “손 고문이 불출마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생각을 바꿀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당 주변에서는 김 대표가 공심위측에 재·보선 선거일이 임박한 점 등을 감안해 화성갑 전략공천을 포기하고 기존 공천 신청자 가운데 후보를 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라고 지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경우, 화성갑은 그동안 심사과정에서 단독 후보로 남은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확실시된다.
동시에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손 고문간 ‘빅매치’도 무산되게 된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손 고문의 불출마 의사에도 불구하고 ‘손학규 차출론’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어 김 대표와 공심위의 결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 남·울릉 선거구는 허대만 현 지역위원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만큼 이날 공천자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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