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초선 6명 “정당보조금 5% 청년에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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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5-23 00:12
입력 2013-05-23 00:00

“17억 확보해 정치 신인 육성”

여야 젊은 초선 의원 6명이 모인 ‘함께 여는 미래’가 22일 첫 모임을 열고 ‘청년들의 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청년 정치 지망생들의 정치 입문과 미래인재 육성 등을 위해 정당 국고보조금의 5%를 청년을 위해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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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상민, 민주당 김광진 의원 등 6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국고보조금의 청년사업 의무할당제가 시행되면 한 해 동안 새누리당은 9억원, 민주당은 8억원 정도가 확보된다”면서 “이 비용을 청년유권자와 청년 예비정치인에 대한 교육·연수,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개발 등에 사용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에는 새누리당 이자스민·이재영 의원, 민주당 정호준·박홍근 의원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정당 국고보조금의 5% 청년사업 의무할당제는 기존 정당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낡은 정치문화의 장벽에 가로막혀 정치 신인으로 발돋움하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김광진 의원은 “여성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정당 국고보조금의 10%가 지원되고, 지방선거에서도 30% 의무공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청년들은 혜택이 거의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5-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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