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에 물병투척·야유 남자 정체 알고보니
수정 2012-10-18 00:00
입력 2012-10-18 00:00
경찰, 80대 김모씨 등 10명 수사
경찰청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게 물병을 던진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이북도민체육대회에서 김모(88)씨 등 참석자 10여 명은 문 후보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물병을 던졌다. 이들은 ‘친북·종북 세력 물러나라.’ 등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문 후보 주변을 돌며 10여분 간 시위를 했다.
용산경찰서는 현장에서 확보한 동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불법행위 내용을 분석 중이다. 문 후보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지만 경찰은 비슷한 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시작했다.
이 죄목은 10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3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 범죄다. 경찰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할 방침이다. 후보자에 대한 폭력, 계란·물병 등 물건을 던지거나 침을 뱉는 일, 폭언·욕설·협박, 피케팅·구호 등을 이용한 후보 비방 등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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