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의원 PC에 감시 프로그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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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05 15:47
입력 2012-09-05 00:00
국회 사무처에서 배포한 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일부 정보를 감청할 수 있는 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월 국회사무처가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컴퓨터에 일괄 배포해 설치한 보안프로그램인 ‘트로이컷(Trojancut)’은 사용자가 주고받는 메일과 메신저를 감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자가 설치 여부와 동작 사실을 알 수 없고 삭제도 불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노조원 감시를 위해 MBC 사측이 설치한 것과 같은 것이라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또 이 프로그램이 설치된 시점이 국회사무처가 발주한 ‘국회보안관제 노후장비교체사업’의 입찰 마감일인 지난 6월11일보다 훨씬 이른 것도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철저히 은폐된 이 프로그램의 설치는 국회의원에 대한 사찰”이라며 “국회 사무처는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된 경위와 사업추진과정의 모든 자료를 명백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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