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임수경을 어쩌나” 속앓이
수정 2012-06-08 00:54
입력 2012-06-08 00:00
北 대남매체 리트위트 알려져 “자중 외에는 뾰족한 수 없어”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임 의원의 북한 매체 리트위트 보도를 언급한 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사이트이므로 접속해서도 안 되고, 비록 SNS일지라도 리트위트해서는 안 된다.”면서 “당에서 상황을 파악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임 의원의 태도를 질타했다. 임 의원은 의총에 나오지 않았다.
임 의원은 지난 1월 24일 트위터에서 “리명박 패당은 입을 다물고 자기 앞날이나 생각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라는 ‘우리민족끼리’ 글을 “새해 덕담”이라며 리트위트했다. 또 사진작가 박정근씨가 ‘우리민족끼리’의 글을 리트위트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것에 항의한다며 1월 12일 “리명박 역도의 망발은 사형선고를 받은 자의 오금 저린 비명”이란 글을 리트위트하며 “고의로 리트위트한다. 국가보안법 폐지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민주당 의원들은 “임 의원을 어쩌면 좋으냐.”며 한숨 짓고 있다. 임 의원의 자중 외에는 돌발행동을 제지할 만한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06-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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