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강창희·정의화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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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5-26 00:28
입력 2012-05-26 00:00

새누리 새달 1일 당내 경선

새누리당이 다음 달 1일 국회의장과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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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원내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6월 1일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한다.”면서 “후보자 접수는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는 친박(친박근혜)계 강창희(왼쪽·6선) 당선자와 친이(친이명박)계 정의화(오른쪽·5선)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 당선자와 정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만나 조율을 시도했으나 두 사람 모두 출마 의지가 강해 표 대결로 가게 됐다. 또 여당 몫 국회부의장 자리를 놓고는 친박계 정갑윤(4선) 의원과 친이계 이병석(4선) 의원이 맞붙은 상태다.

친박계가 당을 장악한 상황에서 국회의장단 역시 친박계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관측이 있는 반면 ‘친박계 독식’ 논란 속에 계파·지역 안배 요구도 적지 않다는 게 변수로 꼽히고 있다. 국회의장과 부의장 모두 계파 대결 구도라는 점에서 계파를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최종 확정되는 만큼 원내 제1당인 새누리당 몫으로 분류된다. 새누리당은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더라도 다음 달 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2-05-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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