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6일 “국민을 가계부채에서 해방시켜 함께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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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6일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대권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전 시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여정부의 경제실정에서 시작된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며 “송도 갯벌을 마케팅해 인천의 르네상스를 일으켰 듯 대한민국을 마케팅해 국민들을 가계부채로부터 해방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을 개혁하고 재벌의 사회적 책임과 국민기여를 제도화하겠다”며 “사채시장도 뿌리 뽑을 수 있게 사채대부업을 불법화하는 입법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시키고 지방공단청을 신설하겠다”며 “혁신도시와 지방공단을 살리고 북한의 노동력과 공간,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을 결합시켜 민족경제의 활로를 뚫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시장은 여야의 대북정책이 모두 온전치 못하다고 지적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정희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함께 계승해 북한 체제를 친미국가로 견인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박정희의 7·4 남북공동성명이 없었다면 김대중의 6·15 공동선언문도 없었다”며 “50년 한미 안보 동맹체제를 토대로 해 북한을 친미국가로 견인하는 한·미·북 외교 50년 체제기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퇴임 후 인천시의 부채규모가 9조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안상수 재임시절 인천은 정말 잘 나갔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으로부터 인천의 르네상스를 이뤘다는 평가도 들었다”며 “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 부채시장이란 선거용 거짓말 때문에 인천시민들은 저를 선택하지 않았고 2년이 지난 지금 인천 경제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