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北 식량부족국으로 재지정
수정 2011-12-09 08:33
입력 2011-12-09 00:00
FAO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북한의 올해 곡물 수확량이 늘었음에도 경제난과 농자재 부족으로 식량난이 계속되고 있다며 외부 지원이 필요한 33개 식량부족 국가에 북한을 또 넣었다.
북한의 올해 식량 생산량은 도정 이전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5백50만t이라고 FAO는 밝혔다.
북한은 작년 11월부터 올 10월까지 곡물 26만7천700t을 수입하고 5만9천500t을 지원받아 식량 부족분 108만6천t의 30% 가량인 32만7천200t을 확보했다.
FAO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 상황을 단·중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밀, 보리, 감자 등 이모작 종자와 비닐 박막을 지원해야 하고, 북한 당국은 개별 가구의 텃밭농사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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