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종 前 경호처장 “MB 내곡동 방문 부지 매입 승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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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19 00:28
입력 2011-11-19 00:00
김인종 전 경호처장은 논란을 빚은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 “이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매입을 승인했고, 부지는 이 대통령 개인 돈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 매입 논란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사퇴한 김 전 처장은 18일 발행된 월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고가 아닌) 이 대통령 개인 돈으로 부지를 마련한 만큼 총무수석(김백준 총무기획관)이 알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처장은 또 “부지를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 이름으로 매입한 것은 내가 건의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내곡동 땅 매입을 직접 지시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김 전 처장이 언급한 이 대통령의 ‘개인 돈’은 국고가 아니라는 뜻이고, 본인은 모른다는 의미로, 친·인척에게 빌린 것도 포함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11-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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