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있는 판단을” “본회의 상정 안된다”
수정 2010-06-23 00:26
입력 2010-06-23 00:00
靑·여야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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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기립 찬반 투표를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반면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친이계가) 수정안의 본회의 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 절차를 밟게 되더라도 부결될 것이어서 굳이 반대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반면 민주당은 수정안의 본회의 부의 움직임을 경계했다. 일단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 ‘보이콧’으로 맞서되, 수정안이 본회의에 ‘직권상정’될 경우 다른 야당과 연대해 가결 사태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수정안의) 본회의 상정은 안 된다.”고 못박았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야권 연대를 통해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강주리기자 jhj@seoul.co.kr
2010-06-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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