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수월성 교육 포기할 수 없다”
수정 2009-10-31 12:28
입력 2009-10-31 12:00
수월성 교육이란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엘리트 교육을 뜻한다.
이에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수월성 교육이란 말이 외국어고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언급은 외고 폐지에는 반대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임기 말까지 전체 예산 중 연구 및 개발(R&D) 예산 비중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이를 위해 내년 예산 중 과학 분야를 가장 많이 늘렸다.”고 덧붙였다.
교육과학기술 자문회의는 이날 교육 선진화를 위해 ▲교원 평가제 안착 ▲사교육과 암기학습을 조장하는 대입 수능시험 개혁 ▲미래형 교육과정의 2단계 사업 추진 ▲초·중등학교 개혁의 효율성 제고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자문회의는 “잘 가르치는 것보다 뽑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대학의 잘못된 관행이 ‘중고생보다 공부 안 하는 대학생’, ‘제자 키우기보다 논문에 열중하는 교수’, ‘학점 인플레이션’(4년제 대학 B학점 이상 77%)을 낳았다.”며 “대학평가 기준으로 연구 실적보다 학부 교육 수준을 활용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10-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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