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리처드슨 美 주지사 - 北 유엔공사 회동
수정 2009-08-20 00:46
입력 2009-08-20 00:00
리처드슨 주지사 대변인 앨러리 레이 가르시아는 18일 “주지사가 내일 뉴멕시코의 주도인 샌타페이에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인사들과 만난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김명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회동 배경 등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측이 뉴멕시코주에서 개발 중인 청정에너지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한에 억류됐던 여기자 두 명이 석방되면서 북·미 간 대화재개 가능성과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를 예상하는 전망들을 의식한 듯 “주지사가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과 협상하지는 않을 것이며, 오바마 행정부를 대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샌타페이에서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인사 등과 만난 적이 있다.
kmkim@seoul.co.kr
2009-08-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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