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5일 관계정상화 첫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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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기자
수정 2007-03-01 00:00
입력 2007-03-01 00:00
|워싱턴 이도운 특파원|북한과 미국이 오는 5·6일 뉴욕에서 50년간의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첫 실무 회담을 갖는다.

션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2·13 북핵 합의 후속 조치로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이 만나 관계 정상화 의제를 놓고 많은 시간 토론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즉각적으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앞서 김 부상은 베이징을 거쳐 1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비정부기구(NGO) 대표들과 대북지원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뒤 2일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하기 위한 초기단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과 고위급 인사의 상호방문 등도 거론될지, 김 부상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교도 통신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13∼15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서울의 외교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북·미 뉴욕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로 2·13 후속 5개 그룹 실무회의 일정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dawn@seoul.co.kr
2007-03-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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