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前차관 돌연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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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수정 2006-09-05 00:00
입력 2006-09-05 00:00
인사청탁 논란을 일으키며 지난달 8일 경질됐던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국정감사에 앞서 4일 저녁 돌연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이날 저녁 8시 뉴스에서 유 전 차관이 출국해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 전 차관은 자신의 경질 파문이 일자 지난달 중순부터 지방으로 내려가 연락을 끊고 지냈다. 그는 이날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래 전부터 여행을 계획했다며 “지금 일단 상황을 봐서 (국정감사가)끝나고 들어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행이 순수하게 자의로 떠나는 것이며 청와대 등으로부터 어떤 압력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만큼 주변에 출국사실을 떳떳하게 밝히며,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자신의 증언이나 협조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밝히겠다고 문화부에 전했으나 현재는 그럴 시기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한 것으로 SBS는 전했다.SBS에 따르면 유 전 차관은 ‘바다이야기’ 파문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사행성 게임에 반대 입장을 취했고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6-09-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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