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정 언론재단 이사장“자진사퇴 않겠다”
수정 2004-12-28 07:49
입력 2004-12-28 00:00
박 이사장의 측근 인사는 다만 “정부측에서 어떤 액션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행동하겠다.”는 뜻을 보여 문화관광부에서 이떤 조정방안을 내기를 기대하는 인상을 주었다.
반면 문화관광부는 “임명권자로서 제청이 오면 거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동채 장관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2001년 1월 전주예수병원의 임원 취임 승인 거부건이 불거졌을 때 대법원이 주무관청인 보건복지부의 손을 들어준 판례가 있다.”며 연임제청에 대한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정 장관은 또 “탁월한 성과가 있지 않는 한 산하단체장의 연임 불가 원칙에 예외가 있을 수 없는 것 아니냐. 시빗거리도 안된다.”고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원로 언론인 모임인 대한언론인회(이정석)는 27일 문화부가 박 이사장에게 자진사퇴를 강요하는 것은 언론단체의 자율적 선임권을 박탈하는 처사”라며 박 이사장 임명을 촉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4-12-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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