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수 한나라 대변인실장 정년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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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13 00:00
입력 2004-07-13 00:00
한나라당 배용수 수석부대변인 겸 대변인실 행정실장은 이제 절반의 역할만 남았다.51살로 정년 퇴직하면서 행정실장 자리는 내놨다.그런데 요 며칠사이엔 더 바쁘다.기자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기 때문이다.‘바쁜 송별식’을 치르는 셈이다.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에게 그는 ‘배 실장’으로 통한다.그동안 모셔온 대변인만도 19명에 이른다.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진 10년간 대변인실을 지켜왔다.‘대변인실의 산증인’이란 말은 그래서 나온다.신문기자들은 토요일에 쉰다.방송기자들에겐 일요일이 휴무일이다.하지만 ‘배 실장’에겐 휴일도 거의 없었다.모든 출입기자들의 취재 욕구를 채우는 일은 늘 그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급은 이제 못받는 신세다.수석부대변인에게 주던 활동비는 없어진 지 꽤 됐다.그는 12일 “술도 못하는 내가 그동안 마신 폭탄주만 해도 5000잔은 넘을 것”이라는 말로 소회를 대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2004-07-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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