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女 30명 vs 男 1명 공개미팅
수정 2010-03-15 00:00
입력 2010-03-15 00:00
tvN ‘러브스위치’ 15일 첫 방송
CJ 미디어 제공
3단계를 마쳤을 때도 해당 남성을 선택한 여성이 여럿이라면 남성이 그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여성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녹화에서는 3단계까지 가기도 전에 모든 여성이 거부해 쓸쓸히 무대를 떠난 남성도 있고, 3단계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난 경우도 있었다.
MC 신동엽은 “외국에서는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살린 이 프로그램의 포맷이 전체 시청률 1위를 하는 나라도 있다.”면서 “우리는 사실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적 특성을 고려해 긴장감보다는 유쾌함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동 진행을 맡은 이경규는 “과거와 달리 일반인들의 자기표현이 과감하고 솔직해져 자연스러운 재미가 있다.”면서 “요즘 여성들이 남성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가 하는 시대적인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러브 스위치’ 제작진은 “램프의 점등 상태를 통해 2030 싱글녀들의 연애관과 캐릭터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라며 “솔직 발랄한 30명의 여성들을 상대하는 이경규와 신동엽의 입담도 눈여겨봐 달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3-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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