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문화부장관 “농·산·어촌 도서관 독서 활성화 첨병”
수정 2012-09-21 00:38
입력 2012-09-21 00:00
최 장관은 특히 “책을 접하기 어려운 농·산·어촌에서는 공공도서관이 독서문화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도서관 문화학교’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도서관 문화학교는 공공도서관의 문화적 기능을 확대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문화부는 지난 7월부터 충북 진천 군립 광혜원도서관, 전북 배꽃뜰작은도서관, 충남 보령햇살작은도서관 등 전국 63개 도서관을 선정해 어린이 프로그램, 청소년·성인 대상 강연, 문화예술 전문가의 낭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 정도가 한 해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은 청소년기에 독서 습관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좋은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면 대도시와 농·산·어촌 주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책 읽는 습관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독서의 해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오상도기자 kid@seoul.co.kr
2012-09-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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