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AI 망령’] “철새포획시스템 가동 AI전파 철저히 차단”
이영표 기자
수정 2007-03-10 00:00
입력 2007-03-10 00:00
▶이번이 7번째인데,AI 확산 조짐인가.
-이번 발병지역(천안)은 4차(아산)와 5차(천안) 발생 지역과 각각 20㎞이상 떨어진 데다 6차 발병과 시간적으로도 한달여의 차이가 나 기존 발병지역에서 옮겨온 것은 아니다. 겨울 철새도 대부분 되돌아갔기 때문에 추가 확산 가능성은 낮다. 발생 원인은 한참 전 철새로부터 감염돼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보완 대책은.
-철새가 AI 바이러스를 옮기기 전에 잡아 확산을 막도록 ‘철새포획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발병 후 농가가 정부가 아닌 대학에 신고하고, 가금류를 손수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켜 검사를 받는 등 앞서 나타난 신고 체계의 허술함이 또 불거지지 않도록 통제하겠다. 살처분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동물단체 등의 지적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7-03-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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