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속으로 진 ‘꽃의 시인’…김춘수씨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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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1-30 09:13
입력 2004-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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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춘수 시인
故김춘수 시인 故김춘수 시인
지난 8월 기도폐색으로 쓰러져 분당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던 대여(大餘) 김춘수(金春洙) 시인이 29일 오전 9시쯤 타계했다.82세.

1922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일제시대에 일본 니혼(日本)대학 예술학과에서 유학하다 3학년때 중퇴했다.1946년 광복 1주년 기념시화집 ‘날개’에 ‘애가’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1948년 첫 시집 ‘구름과 장미’를 비롯해 ‘꽃의 소묘’‘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처용단장’ 등 25권의 시집을 남겼다.

경북대 교수와 영남대 문리대 학장, 제11대 국회의원, 한국시인협회장, 예술원 회원 등을 지냈으며 자유아세아문학상, 예술원상, 대한민국문학상, 청마문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딸 영희(59)·영애(57)씨, 아들 용목(56·신명건설 이사)·용욱(54·지질연구소 연구원)·용삼(52·조각가)씨 등 3남2녀. 발인은 새달 1일 오전 10시, 장례식은 시인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 공원묘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고향인 경남 통영시 동호동 시민문화회관 남망갤러리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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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타계한 고 김춘수 시인의 빈소가 마련…
29일 타계한 고 김춘수 시인의 빈소가 마련… 29일 타계한 고 김춘수 시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4-11-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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