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시린 겨울철…든든하게 속 채우는 편의점 간편식

허백윤 기자
수정 2026-11-08 20:31
입력 2026-11-08 20:31
CU, 치즈 풍미 가득한 겨울 간편식 신제품
세븐일레븐, ‘원핸드’ 소용량 간편식 제품 확대
찬바람의 기세가 강해지고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업계가 편리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 경쟁에 나섰다.
편의점 CU(BGF리테일)는 겨울철 따뜻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치즈를 활용한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을 치즈 소스에 찍어 먹는 ‘딥핑 치즈’와 모차렐라·체다치즈의 녹아내리는 풍미를 강조한 ‘멜팅 치즈’ 등 두 가지의 콘셉트를 선보인다. 각 음식을 별도로 담긴 할라피뇨 체다치즈 소스에 찍어 먹도록 한 딥핑 치즈 맵닭강정과 딥핑 불제육김밥, 딥치즈 치킨밥바, 딥치즈 양념통치킨버거, 딥치즈 갈릭함박버거, 맥앤치즈&나쵸 등이다.
멜팅 치즈 시리즈로는 멜팅 체다치즈 불닭 김밥과 멜팅 통모짜떡갈비버거 등을 내놓는다. 비프치즈그라탕, 맥앤치즈피타, 더블치즈맵볶이, 콘크로크무슈, 치즈폭탄핫도그 등 냉장 가정간편식(HMR)도 선보인다. 향후 치즈를 활용한 그라탱과 부리토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은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소용량 ‘원핸드 간편식’ 제품군을 확대했다. 치폴레치킨텐더그랩, 올 뉴 바삭 미끼 불고기, 단백한알1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단백한알1입은 삶은 계란 한 개를 담은 1000원대 제품으로, 1인 가구 등을 겨냥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일본 편의점의 대표 간편식인 마끼(김초밥)를 도입해 ‘올 뉴 마끼’ 시리즈 4종을 출시했고 누적 판매량이 40만개를 넘었다.
GS25는 지난달부터 전국 5000여개 점포에서 1000원대 즉석어묵 판매에 들어갔다. 날씨가 예상외로 빠르게 추워지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 시점을 약 2주 이상 앞당겼다. 올해는 고래사어묵과 손잡고 오리지널접사각·모둠어묵·물떡 등 6종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업계에서 겨울에 계절성이 강한 간식을 주로 내놓았다면,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간식은 물론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따뜻한 간편식이 겨울을 앞두고 주목을 받는 셈이다.
허백윤 기자
세줄 요약
- 고물가·추위 속 편의점 겨울 간편식 경쟁 본격화
- CU, 치즈 콘셉트 신제품과 HMR로 따뜻한 한 끼 공략
- 세븐일레븐·GS25, 원핸드 식사와 즉석어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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