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에 공장 안 지으면 최대 300%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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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6-11-06 14:36
입력 2026-11-06 14:03
세줄 요약
  • 미국 내 공장 미설립 외국기업에 고율 관세 경고
  • 최고 300% 언급, 생산시설 유치 압박 강화
  • 중간선거 패배 뒤에도 관세 기조 유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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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무실에 아무도 손 못 대게 할 것”
트럼프 “집무실에 아무도 손 못 대게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집무실과 캐비닛룸을 국가 기념물로 지정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집무실이) 철거되거나, 파괴되거나, 개조되거나, 그 밖의 어떤 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1.06.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참패 이틀 만에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외국 기업들이 최고 300%의 관세를 물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외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 3000여개의 공장과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지금 관세를 없앤다면 이 공장들은 전부 건설이 중단될 것”이라며 “공장을 짓는 이유의 99%는 그러지 않으면 50%, 100%, 150%, 250%의 관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가 최고 300%에 이를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하고 가동하면 관세를 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관세를 철폐하면 미국 전역에 건설이 중단된 공장들이 생겨날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 한국, 필리핀에서 제품을 들여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관세정책과 이란전쟁에 따른 고물가가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 요인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나왔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기존의 고율 관세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300% 관세는 구체적인 부과 대상이나 시행 시기가 제시된 확정 조치는 아니다. 한국 역시 새로운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직접 지목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우리는 많은 일을 할 것이다. 앞으로 1~2주 동안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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