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美중간선거·AI 규제 우려에 “국내 증시 변동성 선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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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우 기자
수정 2026-11-06 12:35
입력 2026-11-06 10:23

美 증시 급락에 글로벌 파급 우려…“韓 경제 펀더멘털 견고”
美 산업·통상 정책 변화 점검…한미 무역합의 이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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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국내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인공지능(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했고, 글로벌 증시에 대한 파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리 증시가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과잉 반응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이후 대외경제 영향과 대응 방향, 국제 금융시장 동향 등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3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는 향후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 변화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최근 수출 호조가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고 있는 만큼, AI 투자 흐름과 주요국의 산업·통상 정책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전문가들은 AI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며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을 촘촘히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의 기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수출 통제 등 행정부의 통상 조치와 의회의 입법·예산 심의가 필요한 산업 지원 정책의 변화를 살피고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한미 무역합의를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미국 행정부·의회·주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조선·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 기회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신우 기자
세줄 요약
  • 미국 중간선거 뒤 증시 급락, 파급 우려 제기
  • 국내 증시 과잉 반응 차단 위한 선제 조치 예고
  • AI 투자·반도체 수요·통상 변화 면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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