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년간 과학기술 연구에 1.2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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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26-11-06 00:59
입력 2026-11-06 00:59

‘애뉴얼 포럼’ 연구자 10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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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애뉴얼 포럼’이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애뉴얼 포럼’이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4년간 기초과학과 미래기술 연구에 1조 2000억원을 지원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연구자 10명을 처음 선정했다.

삼성은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구진과 과학기술계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을 개최했다. 삼성은 2013년부터 기초과학과 소재·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916개 과제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했으며 연구 인력 1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우수 연구자 시상에서는 완료된 연구 과제 644개를 심사해 기초과학 4명, 소재·ICT 6명 등 10명을 선정했다. 블랙홀 내부의 불안정성을 수학적으로 연구한 오성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 차세대 수계 전지 기술을 개발한 최장욱 서울대 교수,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병목 현상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한 김장우 서울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연구 성과는 창업으로도 이어졌다. 삼성의 지원을 받은 연구진이 설립한 AI 신약 개발 기업 프로티나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고,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망고부스트도 성장하고 있다. 삼성은 수상자들에게 기술 자문과 창업·후속 연구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나리 기자
2026-11-06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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