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년 50만명 내년 서울로… 교황도 첫 방한

오경진 기자
수정 2026-11-06 00:54
입력 2026-11-06 00:54
8월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
폭염·인파 대비 안전 최우선
뉴스1
내년 8월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레오 14세 교황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50만명의 순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와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등은 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2~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는 축제다. 198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내년 대회는 그리스도교 국가가 아닌 곳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다. 레오 14세 교황이 한국을 찾는 것도 즉위 후 처음이다.
전 세계 약 190개국에서 모이는 청년 순례자 40만명, 국내 참가자 10만명이 대회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까지 총 8만 1820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개막 미사와 5일 레오 14세 교황 환영 행사, 청년들이 함께 걸으며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는 6일 ‘십자가의 길’은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7일 밤샘기도, 8일 파견 미사는 서울공항에서 진행된다.
개최까지 9개월 남은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폭염과 인파 밀집 등에 대비해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의 숙박 공간 마련 등을 위해 행사 지원 주무 부처 등을 통해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당과 홈스테이, 학교 체육관과 강당, 공동시설 등을 활용해 50만명을 수용하는 공동숙박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2026-11-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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