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해역까지 확대

백서연 기자
수정 2026-11-05 09:49
입력 2026-11-05 09:49
해상초계기·EOD반·무인소해전력 등 추가
해적 활동 증가...지부티 거점 예정
다음 주 국무회의 거쳐 국회 동의 절차
정부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상선 보호 활동을 하는 청해부대의 임무 구역을 호르무즈 해협과 좀 더 가까운 오만 남방으로 확대하고 추가 전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5일 청해부대 임무 구역 확대 및 추가 자산 파견 등을 내용으로 하는 파견 연장 수정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견 연장안은 이날 차관회의를 통과했고 다음 주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돼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추가 파견되는 전력은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장비 등이다. 기존 청해부대 전력은 해상작전헬기 1대와 3척 이내 고속단정을 탑재한 4400t급 구축함(DDH-Ⅱ) 1척, 320명 이내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최신예 해군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1대, 무인잠수정(UUV)·무인수상정(USV)·수중무인탐사기(ROV) 등 무인 소해전력과 이를 운용할 EOD팀을 추가 파견할 방침이다.
새로 파견되는 P-8A 초계기와 무인 소해전력은 동아프리카 지부티를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부티에는 미 공군기지 캠프 르모니에 등이 있으며 미국, 일본, 스페인, 프랑스 등이 초계기를 전개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임무 확대 추진 이유로 홍해 일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 간 충돌에 따른 국제 해상전력 공백과 이에 따른 해적 활동 증가를 들었다.
국방부 당국자는 “허용적 환경이 되고 국제사회의 요청이 있을 때 EOD반을 파견해야 하는데 현재 우리가 소유한 무인(소해)전력은 축적된 지식이나 장비 활용 경험이 매우 적다”며 “사전 준비 차원에서라도 전개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백서연 기자
세줄 요약
- 청해부대 임무 구역, 오만 남방까지 확대
- P-8A 초계기·무인 소해전력 추가 파견
- 홍해 충돌 따른 해상 공백·해적 증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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