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점자달력 27년 나눔’ 문체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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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
수정 2026-11-05 01:24
입력 2026-11-04 21:38
한화그룹이 4일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7년간 점자 달력을 무료로 배포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점자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했다. 특히 올해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1926년 11월 4일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반포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한화의 점자달력 나눔은 2000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요청한 한 시각장애인의 편지를 읽게 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 회장은 “시각장애인도 새해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며 달력 5000부를 처음 제작했다. 이후 한화그룹은 매년 점자 달력을 무료로 제작∙배포하고 있다. 점자달력은 점자와 일반 활자를 나란히 표기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누적 발행 부수는 지난해 100만부를 넘어섰다. 올해도 내년도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

이성진 기자
2026-11-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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