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성심당’ 발굴…골목상권이 ‘대전 브랜드’로

박승기 기자
수정 2026-11-04 16:38
입력 2026-11-04 16:38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유망 소상공인’ 사업 속도
올해 공모에 137곳 참여, 치열한 경쟁 끝에 5곳 선정
선정 후 매출 증가, 신규 고용 창출 등 성과로 이어져
대전에서 제2의 ‘성심당’을 배출하기 위한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4일 2026년 유망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앤크·세레치피·쿠아·길드커피·네이처어썸블’ 등 5곳에 현판을 수여했다.
2023년 도입한 유망 소상공인은 골목 상권에서 3년 이상 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 등 잠재력을 평가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3~2025년까지 매년 4곳을 선정했고 올해 5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36개 업체가 응모해 성장 전략과 시장 확장성, 제품 창의성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선정 업체에는 상품개발 등을 위한 성장 지원금 2000만원과 마케팅·제품 디자인 등 컨설팅을 제공했다. 1차 지원 후 사업성과 확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2곳에는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2500만원을 추가 지급했다.
앤크는 로컬 베이커리 브랜드로 통밀 베이커리 신제품 15종을 개발하고 2호점을 개점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화장품 전문기업인 세레치피는 성수동 팝업스토어, 전국 약국 등 입점, 국내외 라이브커머스 운영으로 온오프라인 판로를 다각화했다. 2022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과학 카페 쿠아는 대덕특구 기관과 협업을 통해 과학 원리를 접목한 식음료(40여 종)와 과학 굿즈(470여 종) 등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사업역량을 확보했다. 지역 기반 커피 전문기업인 길드커피와 친환경 화장품 기업인 네이처어썸블은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유망 소상공인 선정 기업의 가시적인 변화도 확인됐다. 2023년 선정된 A사는 1년 만에 매출이 58% 늘었고 지난해 선정된 B사는 5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골목상권에서 검증된 경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더욱이 국가 정책사업이나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평가한다. 시는 내년부터 대상을 확대하고 사후 관리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소상공인의 성장은 골목상권의 활력소이자 지역경제의 경쟁력”이라며 “그들의 열정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이 주목하는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유망 소상공인 5곳 선정 및 현판 수여
- 136개 업체 경쟁, 성장 가능성 집중 평가
- 지원금·컨설팅 제공, 추가 자금도 지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대전시 유망 소상공인 사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