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윤홍준 수의사 제주에 뜬다… 반려동물 문화축제 6일 개막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1-04 14:43
입력 2026-11-04 14:43
제주종합경기장서 사흘간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50여 업체 참여… 멍때리기 대회·미로 탈출 등 체험 풍성
반려동물과 함께 뛰고 놀며 올바른 반려문화를 배우는 축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강형욱 훈련사와 윤홍준 수의사 등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고,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산업박람회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 일원에서 ‘2026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축제와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제주펫페어’로 나눠 진행된다.
문화축제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들의 강연이 눈길을 끈다. 6일 윤영민 교수를 시작으로 7일 윤홍준 수의사, 8일 강형욱 훈련사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정보를 전달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반려동물 멍때리기 대회를 비롯해 미로 대탈출,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반려동물 미용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동물등록과 반려동물 동반 예절인 펫티켓을 알리고 유기동물 입양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펼쳐진다. 제주대 수의과대학 축제인 ‘아로타’도 함께 열린다.
산업박람회인 제주펫페어에는 도내외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반려동물 식품과 용품, 건강관리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관람객에게는 최신 반려동물 산업 동향과 상품을 접할 기회를, 참여 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의 장을 제공한다.
개막식은 행사 둘째 날인 7일 오전 11시 ‘우리의 발자국, 제주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다.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마지막 이별까지 책임지는 제주형 동물복지 정책과 사람·동물이 조화를 이루는 공존의 가치를 특별공연으로 소개한다.
도는 동물복지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한 ‘제주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을 올해 완료했다. 센터에는 제2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공원, 공설동물장묘시설 등이 들어서 유실·유기동물 입양부터 여가와 장례까지 아우르는 복지 기반을 갖췄다.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뱃길 이용 지원도 이뤄진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여객선을 왕복 이용하는 반려동물 동반 개별관광객에게 1건당 2만원을 지원한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기반으로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고 관련 산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6~8일 개최
- 강형욱·윤홍준 등 전문가 강연과 체험행사 마련
- 제주펫페어·복지정책·관광객 지원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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