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반값 여행’ 인기…3차까지 1만명 신청

이종익 기자
수정 2026-11-04 13:26
입력 2026-11-04 13:26
세줄 요약
- 3차까지 1만167명 신청, 전 회차 조기 마감
- 여행비 50% 지역상품권 환급, 참여 열기 확산
- 정산 소비 5억6148만원, 골목상권 직접 수혜
3차까지 사전신청 1만167명, 조기 완판
5억6148만원 결제…골목상권 직접 수혜
충남 태안군이 야심 차게 선보인 ‘반값 여행’이 누적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여행 경비 5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혜택이 결합하며 체류형 상생 관광 모델로 떠올랐다.
4일 군에 따르면 ‘반값 여행’ 실시 결과 지난 9월 15일 1차를 시작으로 10월 1일 2차, 11월 2일 3차 접수까지 전 회차 조기 마감을 기록했다. 누적 신청자는 1만 167명이다.
1차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 당시 개시 15분 만에 3300여명의 신청이 마감되는 등 회차마다 접수 시작 직후 시스템이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태안 반값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관외 거주 관광객이 태안을 방문해 지출한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0만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층 방문 유도를 위해 만 19~34세 이하 청년에게는 환급금의 20%를 추가로 가산해 환급한다. 동일 거주지에 등록된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최대 5인이 5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 중 가족 단위(3~5인)가 43.7%(6,430명), 청년층(1~2인)이 22.1%(1,351명)를 차지했다.
반값 여행 열풍은 지역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이 집계한 환급금 정산 지급 내역 결과 여행을 마치고 정산을 완료한 관광객 1343팀(3201명)이 지역에서 결제·지출한 총소비 금액은 5억 6148만원에 달했다.
이 중 숙박을 제외한 식음료, 수산물 구입, 레저·체험비 등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된 현장 소비액은 3억 6816만원(65.6%)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의 상품권 결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내 상점 70개소가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했다.
태안은 은빛 모래사장과 붉게 물드는 서해 낙조를 비롯해 푸른 솔향을 품은 안면도 자연휴양림, 가을꽃 축제와 웰니스 야영장 등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에게 알뜰하고 풍요로운 여행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에는 매출 신장과 등 자립형 경제 기반을 넓힌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태안 관광의 저력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명품 체류형 관광도시 태안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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