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집값 폭락 중’ 말한 적 없다”…“가짜뉴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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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6-11-04 10:30
입력 2026-11-04 09:54
세줄 요약
  • 부동산 발언 왜곡 보도에 가짜뉴스 비판
  • 서울 전체 아닌 주요 지역 하락 언급 설명
  • 집값 급락 대비 공공매입·임대 활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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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03.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집값 폭락 중’이라고 표현한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서울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을 뿐,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하고 있다고 말한 적은 없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엑스에 ‘“집값 폭락 중” 대통령 발언, 강남만 맞았다’는 제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울의 집값을 말하며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 말과 ‘폭락 중’이 같은 말일 수 없고 같은 뜻이라 해도 직접 인용으로 표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만 맞았다’는 건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건데 나는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며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거래량은 매우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며 “주요 지역 실제 거래 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물론 아닌 지역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엑스에서도 집값이 크게 하락할 경우 정부가 주택을 대량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대비책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집값이 크게 하락할 경우 공적 임대주택 용도로 정부가 대량매입하는 것을 포함해 대비책은 이미 강구 중”이라며 “정권의 운명보다 망국적인 부동산투기공화국 탈출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나라를 위해 부동산 불패신화는 이제 깨질 때가 됐고, 또 반드시 깨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닥치고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 문제와 관련해 “과거에는 누구를 창피 주는 문제로 접근했는데, 지금은 사회 근간을 뒤흔드는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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