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LG엔솔,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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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이성진 기자
수정 2026-11-04 00:23
입력 2026-11-04 00:23

9조 6434억 기록… 영업익도 26%↑
ESS 출하량 늘고 EV 배터리 호조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 확대와 전기차(EV) 배터리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엔솔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0% 늘어난 9조 643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7560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567.3% 늘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북미 생산보조금은 4169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3391억원으로 전분기(1133억원)의 3배에 달한다. 영업이익률은 3.7%다.

실적 개선에는 ESS와 EV 사업 성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SS 부문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인프라 인증 프로그램 ‘DSX 레디(Ready)’에 BESS 분야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EV 부문에서는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의 공급 물량 확대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이창실 LG엔솔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실적설명회에서 “ESS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모두 물량 중심의 성장을 보였다”며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과 원통형 제품 공급 물량 지속, ESS 신규 생산 라인의 생산성 개선 등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날 LG엔솔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최대 20% 신장에서 최대 40% 신장으로 상향했다.

이성진 기자
세줄 요약
  • 3분기 매출 9조6434억원, 분기 최대 기록
  • ESS 출하 확대와 EV 배터리 호조가 견인
  • 연간 매출 목표 상향, 성장 기대 확대
2026-11-04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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