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륙 공격 하면 이렇게 막는다”… 최전방 진먼다오에서 포문 연 대만군 [밀리터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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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11-03 15:16
입력 2026-11-03 15:16
세줄 요약
  • 진먼다오서 상륙·기습 대응 실탄훈련 전개
  • 중국 해상 압박 고조 속 방어 태세 점검
  • 경중화기 총동원해 실전형 화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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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 대만 신베이시 중푸 해변에서 열린 연례 한광군사훈련에 참가한 대만군 장병들이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신베이 AFP 연합뉴스
지난 8월 5일 대만 신베이시 중푸 해변에서 열린 연례 한광군사훈련에 참가한 대만군 장병들이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신베이 AFP 연합뉴스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최근 중국 함선이 대만 본토 앞바다까지 접근해 무력시위를 벌이는 등 압박을 높여왔다. 이에 대응해 대만군이 중국 본토와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최전방 진먼다오에서 적의 상륙과 기습 공격에 대비한 대규모 실탄 사격훈련을 단행했다.

실전 방어 및 화력 대응 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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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긴장 속 미사일 훈련하는 대만군. EPA 연합뉴스
군사적 긴장 속 미사일 훈련하는 대만군. EPA 연합뉴스


3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육군 진먼방위지휘부는 이날 새벽 진먼다오 일대에서 정례 군사훈련인 ‘타이우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진먼수비대대와 예하 부대들이 총동원됐다. 야전 방공, 증원 작전, 적 특수부대의 기습 공격 대응 등 다양한 실전 전투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특히 최근 중국 해군 함정은 대만 본토 인근 해역까지 침범하듯 다가와 벌인 일련의 무력시위를 진행했다. 이는 전면적인 군사 충돌로 확대하지 않으면서 주권을 흔드는 이른바 ‘회색지대 위협’이었다. 이에 맞서 대만군은 적의 해상 상륙 시도를 분쇄하는 방어 태세를 철저히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 기관포·전차포 등 경중화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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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이 양안(중국과 대만)의 최전선 외곽도서인 펑후 제도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만군이 양안(중국과 대만)의 최전선 외곽도서인 펑후 제도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에는 20밀리미터 기관포와 42구경 박격포, 105밀리미터 곡사포 및 전차포, 120밀리미터 박격포 등 각종 경중화기가 동원돼 막대한 화력을 과시했다. 진먼방위지휘부는 이번 훈련이 실제 병력과 장비, 시간 및 지형 조건을 그대로 반영한 실전형 방식으로 치렀다고 설명했다.

“지형 이점 살려 주권과 안보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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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만든 대만군 드론 훈련 모습. 서울신문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대만군 드론 훈련 모습. 서울신문




방위지휘부는 중국의 거센 압박과 엄중한 군사적 위협에 직면해 장병들이 오직 전투 준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실전적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 역량과 적을 제압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시에는 지형에 완벽히 익숙한 방어 측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가 주권과 영토 안보를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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