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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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26-11-03 01:17
입력 2026-11-03 01:17

‘영남 60조 투자계획’ 실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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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구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구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경북 구미에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삼성이 지난 7월 발표한 영남권 60조원 투자 계획의 ‘첫 삽’이다.

삼성SDS는 2일 구미시 공단동 약 1만 4000평 부지에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초기 전력 용량 60메가와트(MW) 규모로 조성하고, 향후 AI 수요에 따라 최대 120M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1월 데이터센터 건립에 4273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운영에 특화된다. 발열이 적은 일반 서버에는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을, 발열량이 많은 GPU 서버에는 물을 순환시켜 냉각하는 수랭식을 적용한다. 대용량 전력 인프라와 주요 설비 이중화, 비상전원 체계도 구축한다. 차세대 GPU 서버와 고전력 장비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사업은 삼성이 지난 7월 발표한 영남권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삼성은 당시 구미에 AI 데이터센터와 휴머노이드를, 울산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부산은 AI 서버용 반도체 부품, 거제는 고부가가치 선박에 투자해 영남권을 피지컬 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AI 기술 역량을 모아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세줄 요약
  • 구미 공단동 AI 데이터센터 착공 발표
  • 초기 60MW, 최대 120MW 확장 계획
  • 영남권 60조 투자 계획의 첫 삽 의미
2026-11-03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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