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누리콜’ 배차 지연 줄이고 교통약자 편의 개선

박승기 기자
수정 2026-11-02 16:12
입력 2026-11-02 16:12
휠체어 이용자와 소외지역 주민 ‘우선 배차’
세종시는 2일 교통 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인 ‘누리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배차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개선된 배차 체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누리콜은 복권기금이 재원으로, 지난해 6만 1540건, 올해 9월 기준 5만 3265건의 교통약자 이동을 지원했다. 다만 비휠체어 이용자 증가로 휠체어 이용자의 배차가 지연되고 일부 읍면지역은 차량 접근성이 낮아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제기됐다.
개선안은 휠체어 이용자의 배차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우선 배차 제도를 도입했다. 우선 배차는 휠체어 이용자와 배차 소외지역인 소정·전의·전동·부강면 이용자에게 각 20점, 장시간 대기자에게 10점의 가점을 부여해 점수가 높은 이용자에게 누리콜을 배차할 예정이다.
반복적인 배차 취소와 미탑승 등으로 인한 운행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대책도 병행한다.
시는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배차 대기시간과 지역별 이용 현황,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우선 배차 제도 개선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누리콜 배차 지연 완화 위한 시범 운영
- 휠체어·소외지역 이용자 우선 배차 도입
- 반복 취소·미탑승 줄여 운행 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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