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이식 심장 실물 관찰하는 국내 유일 학술의 장… ‘APCIS 2026’ 12일 개막
이병문 기자
수정 2026-11-02 15:56
입력 2026-11-02 15:56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심장병리연구회 주최…해외 8개국 25명 연자 합류
성인·소아 심혈관 치료 최신 지침부터 AI 간호, 심장재활까지 다학제적 논의 펼쳐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와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 주관하며 세종병원 그룹이 후원하는 ‘2026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2026)’이 오는 11월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31년 전통의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Day Seminar’와 합동으로 열려 더욱 풍성한 학술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새로운 심장, 새로운 일상: 진단, 중재시술, 수술 그리고.(New Heart and New Life; Diagnosis, Intervention, Surgery and more)’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APCIS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등 해외 8개국에서 25명의 분야별 세계적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의료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부학적 지식, 초음파·영상학, 심부전, 선천성 심장 질환 등에 대한 시연과 강연,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APCIS는 실제 환자의 부검 심장과 이식 심장, 3D 프린팅 심장 모델을 직접 활용하여 진단과 치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성인 심장질환 세션 첫날에는 심장쇼크, 기계적 순환보조(MCS), 심장이식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둘째 날에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의 최신 지침과 관상동맥 중재술이 다뤄진다. 소아 심장질환 세션에서는 실제 심장 모델을 활용한 실전 노하우 공유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AI 기반 맞춤형 간호·교육, 체외순환(KOSECT 합동), 부검 심장 연계 심장재활 등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성인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국제심폐이식학회 이사)은 “한국의 심장이식 분야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 저명 연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중증 심장질환 의료진에게 꼭 필요한 세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이식학회(ATW2026)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김욱성 대회장(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회장)은 “12일 오후 열리는 전공의와 PA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A4)은 심장내과 진료 과정과 심장병리학을 강조해 중증 심장질환의 다학제적 회복 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세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병희 공동 대회장(인천세종병원장) 역시 “내·외과적 치료와 중재시술은 물론, 적출·부검 심장까지 직접 관찰하며 토론하는 과정은 의료진에게 소중한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의 지식을 나누어 심혈관 질환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문 의학전문기자
세줄 요약
- APCIS 2026, 서울드래곤시티서 12~13일 개최
- 부검·이식 심장 실물 관찰하는 국내 유일 학술대회
- 해외 8개국 25명 전문가 참여, 최신 지견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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