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지아(주), 특허기술 기반 ‘살아있는 4K 명화 미디어아트’로 공간 가치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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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11-02 15:28
입력 2026-11-02 15:18
세줄 요약
  • 특허기술 기반 4K 명화 미디어아트 공개
  • 기업 공간예술 아츠앤비즈, 유아교육 미키팡 전개
  • 예술·심리코칭·교육 전문성 결합한 차별화
- 기업용 공간예술 서비스 ‘아츠앤비즈’ 및 유아 창의인성 교육 브랜드 ‘미키팡’ 전개
- 명화와 첨단 디지털 기술에 심리코칭·교육 전문성 접목해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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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랜지아 제공)
(사진=프랜지아 제공)


미술관에서 마주하던 반 고흐와 모네의 세계적 명화가 사무실 로비와 휴게실, 유치원 교실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공간이 단순한 배경을 넘어 감성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일상의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프랜지아(FRANZIA, 대표 최보영)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정지된 명화에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더한 ‘살아있는 4K 명화 미디어아트’를 앞세워 기업용 미디어아트 브랜드 ‘아츠앤비즈(ARTS & BIZ)’와 어린이 교육 브랜드 ‘미키팡(MIKIPANG)’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츠앤비즈의 핵심 철학은 ‘예술을 통한 공간의 재활성화(ART-DRIVEN SPACE REVITALIZATION)’다. 벽을 허물거나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는 물리적 인테리어와 달리, 공간에 담기는 작품과 서사를 통해 이용자의 경험을 바꾸는 접근이다. 로비의 명화는 기업의 문화적 품격을 전하고, 회의실의 예술은 창의적 분위기를 북돋우며, 휴게실의 작품은 업무 중 정서적 여유를 제공한다. 오피스뿐 아니라 쇼룸, 호텔, 의료기관, 공공시설 등으로 폭넓게 확장 가능한 공간예술 서비스다.

최보영 프랜지아 대표는 “우리가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미디어아트 영상이나 디스플레이가 아니다. 예술을 통해 공간이 가진 잠재력을 깨우고, 그 공간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감성과 일상에 새로운 생명력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기업의 공간을 조직문화와 브랜드 경험을 형성하는 자산으로 바라보는 접근이다.

프랜지아가 수많은 디지털 콘텐츠 중 명화를 선택한 이유는 ‘시간을 견디는 가치’에 있다. 일시적 유행을 따르는 컨템포러리 영상과 달리 명화는 세대와 문화를 넘어 감상과 대화의 매개체가 된다. 작품과 계절, 분위기에 따라 콘텐츠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을 통해 별도의 시공 없이도 공간에 새로운 인상을 부여한다.

특히 프랜지아는 명화 감상이 주는 정서적 안정 효과에도 주목했다. 최 대표는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에 시대를 초월하는 명화의 가치를 담아, 일터에서 누구나 예술을 접하고 심리적 여유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방향의 바탕에는 최보영 대표의 독특한 이력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최 대표는 이후 심리코칭과 어린이 창의인성 교육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국제코칭연맹(ICF) 심리코치 자격과 약 15년의 코칭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故)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추천사가 실린 교육서 ‘중고등학교 성공스펙 11가지 전략아이콘’을 펴내기도 했다.

최 대표는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아름다움이 사람에게 주는 감동을 배웠다. 심리코칭을 통해서는 인간의 감정과 내면의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어린이 교육을 연구하면서 환경과 경험이 한 사람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됐다”라고 설명한다. 기술의 화려함 자체보다 그 기술을 경험하는 사람의 감정과 성장을 중심에 놓는 것이다.

기업의 공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브랜드가 아츠앤비즈라면, 아이들의 마음에 예술적 상상력의 씨앗을 심는 것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가 미키팡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미키팡은 살아 움직이는 4K 명화,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친근한 도슨트 캐릭터를 결합한 창의인성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그림 속 표정과 색채를 관찰하고 이야기를 듣고, 저마다 느낀 감정을 표현한다. 미키팡 교육서비스의 구성은 매달 두 편의 명화 미디어아트와 도슨트 콘텐츠, 가정통신문을 제공하는 구독형 방식이다. 큐레이터와 미술심리 전문가가 작품을 선정하고,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와 협력하고 있다. 교실에서 시작된 감상이 가정의 대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교육의 목표는 작품 이름을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라는 최 대표의 말처럼,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의 다른 해석을 존중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다만 교육적 성과는 영상 시청만으로 자동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질문과 아이들 사이의 대화, 자유로운 표현활동이 함께할 때 더욱 풍부해진다.

프랜지아가 지향하는 것은 기업용 영상 서비스와 어린이 콘텐츠의 단순한 병렬이 아니다. 기업에는 공간의 경험적 가치와 조직문화의 가능성을, 어린이에게는 감성과 상상력,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연결하려는 시도다. 최 대표는 “아츠앤비즈가 공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브랜드라면, 미키팡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상상력과 감성의 씨앗을 심는 브랜드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내가 꿈꾸는 미래는 거창한 장면보다 평범한 일상에 가깝다. 출근한 직원이 아름다운 명화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유치원 아이들이 미키팡과 함께 그림 속 이야기에 웃음을 터뜨리는 풍경이다. ‘기술이 인간의 감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감성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프랜지아가 제안하는 ‘예술이 이끄는 공간의 재활성화’가 하나의 움직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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