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꿈 무르익어간다…전북지역 금융기관 41개 입주, 올해만 27곳

설정욱 기자
수정 2026-11-02 14:50
입력 2026-11-02 14:50
세줄 요약
- 전북 금융기관 41곳 집적, 올해 27곳 추가 입주
- 산은인프라자산운용 전주사무소 개소, PF 거점 확보
- 제3 금융중심지 지정과 JIFC 건립 추진 가속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노리는 전북에 금융기관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만 27곳의 금융기관이 전북에 사무실을 열며 지역 금융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전북도는 2일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이 전주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준성 산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는 대체투자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PF)을 이끌 거점을 도내에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쌓아온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의 전문성은 전북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 에너지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현재 전북은 국민연금 기반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로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 도민 공청회, 도시계획 심의 등의 관련 절차를 거쳐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마쳤다. 지난 1월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기관 전주 진출은 금융중심지 지정에 큰 힘이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에 둥지를 튼 금융기관은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을 포함해 총 41곳에 달한다. 특히 올해만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축으로 민간 운용사와 수탁은행, 사무관리사, 인프라 전문 운용사 27곳이 합류했다.
도는 금융기관 집적 성과를 전북국제금융센터(JIFC) 건립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원택 지사는 “41개 금융기관이 도내에 자리 잡으며 자생적 생태계도 탄탄히 갖춰지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결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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