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동문 뜻 모아 ‘구자겸 기계공학관’ 준공… 지상 10층 규모
박영주 기자
수정 2026-11-02 10:40
입력 2026-11-02 10:40
한양대학교가 동문과 후원자들의 뜻을 모아 건립한 ‘구자겸 기계공학관’을 열고 세계적인 공학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한양대는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구자겸 NVH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동문 및 기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자겸 기계공학관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구자겸 기계공학관은 지하 2층, 지상 10층(연면적 약 1만 3117㎡) 규모다. 교수 연구실과 첨단 강의실, 실험실, 대학원생 공용실 등을 갖춰 한양대 기계공학부의 미래 교육·연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물 명칭은 기금 모금에 앞장서며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구자겸 NVH코리아 회장(기계공학 77학번)의 뜻을 기려 명명됐다.
이기정 총장은 축사에서 “이곳은 선배들이 후배를 위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공간”이라며 “설립자의 ‘사랑의 실천’ 정신이 세대를 넘어 결실을 맺은 만큼 이 공간을 세계를 이끄는 기계공학 연구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미래 산업을 이끌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학 분야가 협력하는 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부 행보가 땔감용 장작을 한 지게 지고 먼저 온 것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도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과 테이프 커팅에 이어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Honors Wall(명예의 벽)’ 제막식이 함께 진행됐다.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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