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오류 은폐 의혹’ 전북선관위 경찰 수사 마무리

설정욱 기자
수정 2026-10-30 17:55
입력 2026-10-30 17:36
세줄 요약
- 전북교육감 개표 오류 은폐 의혹 수사 마무리
- 전산 입력 오류로 유권자 1104명 투표 누락
- 선관위 직원 소환·압수수색, 내부 징계 병행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전산 입력 오류 사태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은 최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됐다.
이들은 지난 6월 3일 진행된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 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전산 입력 오류 사태를 은폐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득표 결과가 전산에 잘못 입력되며 유권자 1104명의 투표가 누락됐다.
전북선관위는 해당 내용을 선거 하루 뒤인 6월 4일 오후 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구두 보고를 받아 미리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같은 날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보고를 받지 못한 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경찰은 전북선관위 선거 담당 직원들이 고의로 은폐를 시도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전북도 선관위와 전주시완산구선관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북선관위 역시 이번 경찰 수사와 별개로 해당 직원들에 대해 정직과 인사이동 등 내부징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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