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박정희 생가 찾아 “조국 근대화 역사 흔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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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수정 2026-10-30 12:29
입력 2026-10-30 12:16

지난 5일 육영수 여사 생가에 이어 방문
방명록에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
‘암살자들’ 논란 “역사 마음대로 비틀어”
투표용지 검증에 대해 “많은 문제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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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참배하고 있다. 구미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참배하고 있다. 구미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조국 근대화의 역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근대화 업적을 부각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묵념한 뒤 헌화·분향하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방명록에는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혀지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고 적었다.

현장에는 정희용 사무총장, 강명구 조직부총장, 박충권 수석대변인, 조승환 여의도연구원장, 김장겸 당대표 정무실장, 김형동 경북도당위원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장 대표가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장동혁 구미 방문 대환영’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이름을 연호했고, 장 대표는 악수를 나누며 추모관으로 이동했다.

장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이유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을 들었다. 그는 “역사적 진실은 검증 대상이 돼야 하지만 검증 대상이라는 것과 함부로 왜곡해도 된다는 것은 다르다”며 “역사적 사실을 자기 마음대로 비틀면서 다른 사실은 문제 제기조차 못 하게 입틀막(입을 틀어막는 행위)하는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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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남긴 방명록. 구미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남긴 방명록. 구미 연합뉴스


장 대표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역사를 왜곡한다고 하더라도 조국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5일에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다. 지난 26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특검의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검증과 관련해 “이미 육안으로 확인된 것만 하더라도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며 “검증을 의뢰한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특검에서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 한 점 의혹 없이 검증 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민 검증이 돼야 한다고 했지만 저희들의 요구 사항이 다 수용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며 “그러나 허용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검증을 실시한 만큼 이 검증 과정이 그동안의 모든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다”고 했다.

여권에서 장 대표가 당권 유지를 위해 부정선거론을 내세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 사태에 대해서 눈감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참정권 침해 사태를 음모론으로 몰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덮고 가려는 나쁜 의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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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자리에서 환영나온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자리에서 환영나온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대표는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농촌 현실을 전혀 무시한 조사”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강행한다면 투기를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곽진웅 기자
세줄 요약
  • 박정희 생가 방문, 근대화 역사 강조
  • 역사 왜곡 논란 비판, 보수 결집 행보
  • 투표용지 검증·농지조사에 정치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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