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9월 생산, 15년 6개월 만에 최대폭↑…석 달 만에 트리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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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10-30 08:40
입력 2026-10-30 08:40
세줄 요약
  • 생산·소비·투자 동반 증가, 석 달 만의 트리플 증가
  • 전산업생산 3.0%↑, 2011년 3월 이후 최대폭
  • 반도체·자동차 생산 급증, 소매판매·투자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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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반도체 호황으로 3분기 깜짝 성장을 이뤘다. 우리경제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한편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은 최근 열린 반도체대전 하이닉스 부스 현장.
한국경제가 반도체 호황으로 3분기 깜짝 성장을 이뤘다. 우리경제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한편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은 최근 열린 반도체대전 하이닉스 부스 현장.


9월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트리플 증가는 6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산업생산은 1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22.7로, 한 달 전보다 3.0%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은 2011년 3월(3.4%) 이후 가장 크다.

전산업 생산 증가율은 6월 2.6%, 7월 0.1%로 쪼그라들다가 8월 -1.2%로 뒷걸음질 쳤지만 바로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은 9.0% 증가했다. 반도체(19.2%), 자동차(39.9%) 등에서 증가세가 가팔랐다. 반도체 생산은 올해 2월(28.2%) 이후 최대다.

8월 두드러지게 감소했던 자동차의 경우 파업이 종료되고, 하계휴가 역시 끝나면서 공장 가동률이 뛴 여파다.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3.6% 늘었다. 소매판매액은 2023년 2월(5.1%)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등 내구재(4.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5% 늘었다.



설비투자는 5.3% 늘었다. 전기기기 및 장치 등 기계류(4.7%)와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7.4%)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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