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상 학교급식 식품비 15% 인상…내년 한 끼 단가 4874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10-29 10:35
입력 2026-10-29 10:35
전국 최저 ‘오명’ 벗고 특·광역시 중 최상위권
대전시가 무상 학교급식 식품비 평균단가를 15% 인상한다.
시는 29일 성장기 아이들의 안심 먹거리 보장을 위해 대전시교육청과 2027학년도 무상 학교급식 식품비 평균단가 인상과 학교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 313개교, 학생 14만 1593명이며 학기 중 평일 한 끼에 해당한다. 식품비 인상에 따라 내년 관련 사업비는 1130억원이며, 시 분담액은 올해 대비 48억원 증액된 448억원이다. 무상학교 급식비 재원은 초·중학교는 교육청 50%·시 35%·구 15%를, 고등학교는 시와 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한다. 식품비와 별도로 친환경·우수식재료 구입비는 380원으로 유지했다.
인상된 식품비를 포함한 학교급식 식품비 평균 단가는 4874원으로, 내년 기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상안은 대전시의회 예산 심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식재료 품질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자체 조리하는 학교 중 참여를 신청한 249개교에 대해 식재료를 공동구매하고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지도·점검과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 실시할 방침이다.
남시덕 대전시 의료건강국장은 “학교급식은 성장기 아이의 영양과 건강을 책임지는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양질의 식재료 공급과 철저한 안전 관리로 학생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무상 학교급식 식품비 15% 인상 결정
- 내년 한 끼 단가 4874원, 특·광역시 최고 수준
- 식재료 공동구매·안전성 검사 강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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