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대신 AI… 제주 포트홀·블랙아이스 실시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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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0-29 10:29
입력 2026-10-29 10:29

차량 카메라 위험 실시간 포착, 제설차 출동까지 자동 연결
블랙아이스도 AI가 먼저 경고… 포트홀도 발견 즉시 출동
제주도, 스마트 도로안전 시스템 2027년부터 전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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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로를 달리는 공공차량이 인공지능(AI)으로 포트홀과 낙하물을 실시간 찾아내고, 블랙아이스까지 미리 예측하는 스마트 도로안전 시스템이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도로를 달리는 공공차량이 인공지능(AI)으로 포트홀과 낙하물을 실시간 찾아내고, 블랙아이스까지 미리 예측하는 스마트 도로안전 시스템이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도로를 달리는 공공차량이 인공지능(AI)으로 포트홀과 낙하물을 실시간 찾아내고, 블랙아이스까지 미리 예측하는 스마트 도로안전 시스템이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된다. 사람이 직접 순찰한 뒤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위험을 먼저 감지하고 즉시 출동까지 연결하는 체계다.

제주도는 29일 도청 한라홀에서 ‘도로안전 및 스마트 제설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올해 말까지 실제 도로에서 통합 시험과 시범 운영을 마친 뒤 2027년부터 도내 도로에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은 도로 위험 실시간 탐지와 AI 기반 지능형 제설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공공차량에 장착한 특수 카메라와 AI 장비가 주행 중 포트홀과 낙하물을 자동으로 찾아내면 위치 좌표와 현장 사진이 도로보수반 휴대단말기로 즉시 전송된다. 별도 보고 절차 없이 곧바로 보수 작업이 배정돼 위험 방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도는 GIS 위치 오차를 줄이고 야간이나 우천 시에도 탐지 정확도를 높이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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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9일 도청 한라홀에서 ‘도로안전 및 스마트 제설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는 29일 도청 한라홀에서 ‘도로안전 및 스마트 제설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겨울철에는 도로 곳곳에 설치된 노면 센서와 기상정보를 AI가 분석해 블랙아이스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한다. 노면이 얼기 전에는 제설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제설제를 살포한 뒤에도 염분 농도를 분석해 눈이 녹았다 다시 어는 재결빙 위험까지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통합 관제 화면에서는 제설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경로, 도로 결빙 위험도를 정상·주의·위험·통제 등 4단계로 확인할 수 있어 폭설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적되는 도로 위험과 결빙 데이터는 검증을 거쳐 자치경찰단 등 관계기관과 단계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장철원 도 미래산업국장은 “여름철 포트홀부터 겨울철 결빙까지 사계절 내내 도민과 관광객의 도로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현장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공공차량 AI로 포트홀·낙하물 실시간 탐지
  • 블랙아이스·재결빙 위험 사전 예측 체계
  • 2027년 도내 본격 도입 목표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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