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난감도서관 연말까지 29곳으로 확대…‘누리빵빵’ 육아 사각지대 누빈다
김상화 기자
수정 2026-10-29 08:33
입력 2026-10-29 08:33
세줄 요약
- 장난감도서관 29곳 확대, 육아서비스 접근성 강화
- 이동식 ‘누리빵빵’ 운영, 북부권 양육 부담 완화
- 노후 장난감 교체와 위생장비 확충 추진
경북도가 장난감 대여부터 부모교육, 출산·육아용품 지원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육아서비스를 확대한다. 장난감도서관을 연말까지 29곳으로 늘리고,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을 운영해 육아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경북도는 현재 17개 시·군 28곳에서 운영 중인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연말까지 29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새 단장을 마친 구미 원평점에 이어 경산 남천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뿐 아니라 백일상·돌상 대여, 부모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 회원은 1만 8338명이며, 월평균 이용 실적은 1만 950건에 이른다.
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저출생 극복 성금을 활용해 기존 시설의 이용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도내 장난감도서관과 출산·육아용품 대여시설 등 34곳을 대상으로 노후 장난감을 교체하고 위생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후 장난감 4600여 점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도 2000여 점을 교체하고 장난감 소독기와 세척기 등을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
특히 장난감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경북 북부권 읍·면 지역에는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이 육아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누리빵빵은 영유아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춘 장난감과 출산·육아용품, 백일상·돌상 등 200여 점을 싣고 8개 시·군 18개 거점을 정기적으로 순회한다.
운행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400여 명, 대여 실적 2900여 건을 기록하는 등 지역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육아용품을 빌리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북부권 가정의 불편을 줄이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필요한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육아 동반자”라며 “아이들이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육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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