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교과 지원자 26%가 내신 1·2등급…전년보다 5.8%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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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수정 2026-10-28 17:33
입력 2026-10-28 17:33

진학사 점수공개 이용자 분석…의·치·한·약·수 제외
9개 대학 중 8곳서 인문·자연계열 평균 내신 상승
등록금·취업 고려한 선택 가능성…합격선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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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캠퍼스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거점국립대 캠퍼스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학생들의 지방거점국립대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전액 장학금 지원으로 인한 학자금 부담 완화, 지역대학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진학사는 28일 2026~2027학년도 수시 점수공개 서비스에 실제 지원 대학을 입력한 수험생 중 지방거점국립대 9곳의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인문계열 지원자의 평균 내신은 3.61등급으로 지난해 3.78등급보다 0.17등급 높아졌다. 자연계열은 3.83등급에서 3.68등급으로 0.15등급, 인문·자연 구분 없이 선발하는 통합계열은 3.88등급에서 3.55등급으로 0.33등급 상승했다.

상위권 지원자의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체 분석 대상 중 내신 1·2등급대 비중은 지난해 20.5%에서 올해 26.3%로 늘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이 20.4%에서 24.4%로, 자연계열이 20.8%에서 26.2%로 증가했다. 통합계열은 19.2%에서 33.0%로 13.8%포인트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다.

이는 등록금·생활비 부담과 취업 여건에 대한 고려와, 정부의 지역대학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진학사가 실시한 수시 지원자 설문에서도 지방국립대 지원자의 41.8%가 등록금 지원 정책이 지원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평균 내신성적과 상위등급 지원자 비중이 함께 높아진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부의 지역대학 육성 정책과 등록금 지원에 대한 기대가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합격선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충원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김가현 기자
세줄 요약
  • 상위권 지원자 비중 26.3%로 상승
  • 인문·자연·통합계열 평균 내신 개선
  • 등록금 지원·지역대학 기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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