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X 초자율사회, 전 세계 직면한 핵심 화두”…조정식·오세훈 “AI 혜택 누구나 누리도록”[SFC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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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6-10-28 12:43
입력 2026-10-28 10:31

제11회 서울미래컨퍼런스 축사…靑홍보수석 대독
조정식 의장 “사람 중심 초자율사회, 국회 앞장설 것”
오세훈 서울시장 “도시도 AI 혁신 이끄는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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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미래의 기원, 지능의 연결과 공존: AX 초자율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서울미래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6.10.28 안주영 전문기자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미래의 기원, 지능의 연결과 공존: AX 초자율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서울미래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6.10.28 안주영 전문기자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서로 공존하며 사회와 국가, 세대로 연결되는 초자율사회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제11회 서울미래컨퍼런스(SFC)가 28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에서도 관심과 기대를 전했다.

특히 축사에서는 올해 SFC의 주제인 ‘미래의 기원-지능의 연결과 공존: AX(인공지능 전환) 초자율사회’를 두고 한목소리로 지금 꼭 필요한 화두라며 AI 기술의 성과와 혜택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AI 혁명은 이제 미래가 아닌 현재이며 기술과 데이터, 에너지가 거대한 하나의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가 열리고 있다”며 “격차를 줄이고 함께 성장하는 균형의 지혜도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SFC의 주제에 대해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명사적 전환의 핵심 화두”라고도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이 세계 AI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와 연대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세계의 지성과 혁신가들이 모였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누게 될 심도 있는 논의와 지혜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밝히고 나아가 인류가 함께 살아갈 지속 가능한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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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서울미래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0.28 도준석 전문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서울미래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0.28 도준석 전문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인공지능은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제 인공지능은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협력하면서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초자율사회’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초자율사회를 선도할 탄탄한 기술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의 강점인 반도체와 제조업 경쟁력, 혁신 기업과 인재들이 국가 성장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다만 “빠른 기술이 기대와 희망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과 판단을 대신하는 시대에 미래세대의 일자리와 인간 소외 문제에 대한 고민과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누구도 기술의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미래의 기회를 함께 누리는 사람 중심의 초자율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국회가 앞장서겠다”며 “국회는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기술 발전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입법적·제도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또 “120여년 전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가 격동의 개화기에 새로운 문명과 시대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던 것처럼 오늘 서울신문이 던지는 지능의 연결과 공존이라는 화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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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미래의 기원, 지능의 연결과 공존: AX 초자율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서울미래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0.28 안주영 전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미래의 기원, 지능의 연결과 공존: AX 초자율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서울미래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0.28 안주영 전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공지능은 생산과 물류, 행정 서비스까지 도시가 움직이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면서 “이제 도시도 AI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올해 초 ‘피지컬 AI 선도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AI 혁신을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재 AI 클러스터와 수서 로봇 클러스터를 잇는 ‘서울 피지컬 AI 벨트’와 양재에 조성하고 있는 ‘서울 AI 테크시티’를 거론하며 “서울 전역을 기술 실증의 무대로 넓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교통과 돌봄, 안전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시민의 하루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겠다”고도 덧붙였다.

오 시장은 특히 “무엇보다 AI 혁신의 혜택은 더 많은 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청년 AI 사다리’를 통해 청년 누구나 AI를 자신의 역량으로 삼아 취업과 창업의 가능성을 넓히도록 돕고, 중장년을 위한 직업훈련도 AI 시대에 맞춰 강화해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결실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닿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세줄 요약
  • AI 혁명 현재 진행형, AX 초자율사회 화두
  • 대통령·국회의장·시장, 혜택 공유 필요 강조
  • 서울, 피지컬 AI와 인재 양성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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